유통기한 지난 과자 드셔보신적 있나요?

개봉 후 다 먹지 못하고 어설프게 보관한 경우 제외하고는 눅눅한 과자 드셔보신적 없죠?

금일 구매한 과자가 유통기한이 지나서 맛이 변한 상태더군요.

패밀리마트 전용 제품인 콘칩 치즈그라탕PB 상품인데 거주하고 있는쪽
매장에서는 유통기한이 한달이 지나도 그냥 방치하고 팔고 있더군요.

금일 구매하여 봉지를 찟고 2~3개를 입안에 넣었는데 눅눅하면서 
처음 접해보는 시큼한까지 글 재주가 없어서 제대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무척이나 불쾌한 맛 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편의점으로 가서 나머지 제품들도 확인하니
아래 사진과 같이 모두 10월 31일까지더군요.

약 한달가까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인건데 그동안 이것을 보지 못한거겠죠?

사장님께 통화하여 불쾌감을 표현하니 속은 괜챦냐면서 지금 먼곳에 있어 
매장에 바로 올 수 없어서 미안하다면 필요한 물건 있으면 가져가라고 하시더군요.

전 나중에 탈이 나지 않는한 이상없는 한 간단히 가글 할 생수하나로 끝내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고

생수를 가져갈려다가 우유같은 유제품이나 두유를 마시는게 속이 편할거 같다는 생각에 
두유로 바꿔 가져가겠다 이야기를 하니 아르바이트분이 귀찮다는 식으로 한마디 하시더군요.

"편한대로 하세요"

근데 그 말투가 몹시 불쾌하여 좀전에 저에게 미안하다고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한 사장님이
안타까워서라도 전달을 해드려야 할 거 같아 마실것은 안 가져가겠다 이야기 한 후
환불만 받고 다시 전화하여 상황 그대로 설명하고 돌아왔습니다.

어차피 장사하다 보면 모든 판매 제품를 챙기긴 어려울겁니다만 실제 피해를
안 줄려고 했던 PT가 사장인거 마냥 이야기를 하니 무척이나 당황스럽더군요.

여하간 실 구매자가 알아서 확인하고 사 먹는게 진리인거 같기에 유제품 뿐만 아니라 
이번 계기 통하여 과자도 신경써서 보면서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